[뉴스새벽배송]다우·S&P 또 최고치…테슬라는 12% 급락

美 3대지수 상승…S&P 5일째 최고치
"인플레 없는 성장…건전한 조합"
성장성 악화 우려에 테슬라 12%↓
홍해 긴장에 WTI 3%대 상승
  • 등록 2024-01-26 오전 8:06:19

    수정 2024-01-26 오전 8:06:1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태에서 연일 상승하고 있다. 고금리에도 강력한 소비가 뒷받침하면서 경제가 탄탄한데다,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다만 성장성 악화 우려에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 중이다. 테슬라는 12% 폭락했으며 리비안과 루시드도 2%, 5%대 하락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 맨해튼 월가에 있는 황소상 (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S&P 5일째 최고치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마감.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탄탄한 경제에도 안정적 물가...“건전한 조합”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 고조.

-고금리에도 강력한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매우 강력한 것으로 입증.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인 개인 지출은 지난 4분기에 2.8% 증가.

-4분기 강력한 성장 덕분에 지난해 미국 경제는 전년대비 2.5% 성장.

-특히나 경제가 탄탄함에도 불구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점도 투심에 긍정적.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상황을 파악할 때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분기 대비 2% 상승에 그친 것도 굿 뉴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정말 건전한 데이터 조합이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없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열반(nirvana)에 가까웠다”고 평가.

성장성 악화 우려에 테슬라 12.13%↓

-다만 테슬라는 12.13% 폭락하며 나스닥 상승폭을 제한.

-테슬라가 올해 성장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매도 물량 나와.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주주 서한에서 “올해 차량 판매 증가률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달성한 차량 인도 증가율(38%) 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혀.

-전기차 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와 루시드도 각각 2.22%, 5.67% 하락.

인플레 우려 낮아지자 국채금리 하락

-인플레 우려가 낮아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22%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4.1bp 내린 4.372%를 기록 중.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7.7%bp 빠진 4.301% 기록.

-BMO의 금리 책임자 이안 린겐은 메모에서 “전반적으로 연준이 적어도 1분기까지는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견고한 데이터였다”고 평가.

홍해 긴장에 국제유가 상승..WTI 배럴당 3%↑

-다만 유가는 지정학적 위기 장기화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3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27달러(3.0%) 상승.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 대비 1.92달러(2.4%) 오른 배럴당 81.96달러에 마감.

-전날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 공격을 지속하면서 원유 공급 지연 우려 부각.

달러 소폭 강세...유럽증시 대체로 상승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103.51을 기록 중.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0%,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10%, 0.11% 상승.

-영국 FTSE100지수도 보합인 0.03% 오른 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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