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1850억원을 기록했다”며 “아연을 제외한 주요 금속들의 판매량이 계절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금속가격이 상승하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는 “현재 가격 수준이 지속하면 2분기 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1분기 대비 아연은 12.8%, 연 5.5%, 구리 12.2%, 금 10.7%, 은 15.1% 상승할 것”이라며 “1분기 평균 환율이 1333원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 환율도 1분기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구리 판매량 가이던스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리 판매량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구리·니켈 제련에 멈추지 않고 상당 부분을 전기차용 동박과 황산니켈로 가공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매출 증가는 이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