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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지난 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어 8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회전근개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SSG 구단 관계자는 “재활기간은 약 4주가 예상되며, 4주 뒤 재검진 후 복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이탈은 SSG 입장에서 뼈아프다. 올 시즌 계속된 부상 탓에 기록으로 나타나는 활약은 크지 않다.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8 1홈런 8타점에 머물러있다.
이숭용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감독 입장에서 안타깝다. 주장으로서 준비를 너무 잘했다”며 “올 시즌 라스트댄스를 좋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부상이 계속 생겨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놓았다.
추신수의 부상 공백은 최소 한 달이 넘을 전망이다. 치료 및 재활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더 멀어질 수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치료를 하고 그 과정을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면서도 “당연히 복귀는 가능하다. 또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