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반등하는 테슬라…2분기 실적 ‘분수령’

  • 등록 2019-06-22 오후 12:20:00

    수정 2019-06-22 오후 12:2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테슬라 주가가 이달 초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최대 판매 실적 달성 기대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있는 영향이다. 자본조달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 완화도 긍정적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연례 주주총회에서 “2분기 실적이 모든면에서 기록적인 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4분기 9만966대를 웃도는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다. 시장 가이던스인 9만~10만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수요가 생산을 초과하고 있어 수요 부진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지난 달 23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7억5000만달러의 보통주와 16억달러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서다. 이는 올해 필요 자금의 대부분을 조달한 것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테슬라의 리스크요인으로 지목됐던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메이커의 전기차 시장 진출과 관련,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테슬라에 대한 평가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우디 e-tron의 기대이하 성능과 배터리 이슈로 인한 리콜이 발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테슬라에 대한 평가가 변화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아직 미출시된 벤츠 EQC에 대해서도 모델3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돼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유럽 내 450개 이상의 슈퍼차지 및 데스티네이션 차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저긍로 성능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가 배터리 기술과 차징 네트워크 측면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고급차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프리미엄 세크먼트 고객의 테슬라로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테슬라 주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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