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도요타와 거대 프로젝트 구상중"

  • 등록 2014-09-09 오후 1:06:43

    수정 2014-09-09 오후 1:18:57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자동차와 다시 한번 손을 잡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블룸버그)
엘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향후 2~3년안에 도요타 자동차와 의미있는 협력을 할 예정”이라며 “토요타 자동차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전기차 라브(RAV)4 프로젝트 보다 큰 규모의 거래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도요타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인 라브4를 전기차로 개조해 공동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양사가 공동 제작한 라브4가 2000대도 채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머스크 CEO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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