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3% 폭등…'세계 3대 부자' 오른 머스크(종합)

'액면분할 효과' 테슬라·애플 주가 상승
테슬라 고공행진 덕 나스닥 신고가 경신
머스크, 저커버그 제치고 부호 3위 올라
  • 등록 2020-09-01 오전 6:38:49

    수정 2020-09-01 오후 9:41:4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액면분할(stock split) 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테슬라와 애플 주가가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57% 치솟은 주당 49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5대1 액면분할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겠다는 것이다. 주당 2000달러가 넘었던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대가 된 이유다. 테슬라 주식이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눈독 들일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부호 순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오전 주가 폭등세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1위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이고,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다.

테슬라의 주가 고공행진 덕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1만1775.46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다.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3.39% 오른 주당 129.04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4대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0.78% 내린 2만8430.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다우 지수가 각 종목의 주가 비중을 토대로 구성되는데, 이번 액면분할로 애플을 비롯한 IT 비중이 축소돼서다. 시가총액을 가중하는 방식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와는 다르다.

다우 지수 내 IT 업종 비중은 당초 28%에 육박했다가 20% 남짓으로 떨어졌고, 이 때문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가 새로 편입하면서 그 비중은 23% 남짓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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