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온라인서 3900만원대에 판매한다

기존 모델S 가격보다 20% 저렴한 스탠더드형
인터넷·모바일 체제로 전환…오프라인 매장 폐쇄
  • 등록 2019-03-01 오전 9:55:50

    수정 2019-03-04 오후 4:36:46

테슬라S 모델.(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의 보급형 전기차로 주목 받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3’ 스탠더드형이 기존 판매가격보다 크게 낮아진 금액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통 딜러 체제가 지배적인 미국 자동차 시장에 파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AP·블룸버그통신·CNBC 등은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급형 세단 모델3 스탠더드형을 3만5000달러(약 3930만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모델3의 미국 시장 소비자 권장가격(최저 4만2900달러)보다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인도 기간은 2~4주 걸릴 예정이다.

머스크는 당초 보급형 세단 출시 계획을 세울 때 3만5000달러를 목표 가격으로 제시했지만 4만달러 이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든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목표 가격 지점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모델3 스탠더드형은 최고 스피드 시속 130마일(209㎞)이다. 시속 60마일(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6초다. 스탠더드형보다 2000달러 비싼 프리미엄형은 1회 충전 시 240마일(386㎞)을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0마일(225km)이다.

테슬라는 앞으로 모든 판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상당수도 폐쇄될 전망이다. 남는 매장은 차종 정보센터 등 갤러리 스토어로 운영된다.

한편 테슬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를 개발 중이고 내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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