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온다..3가지 키포인트에 '주목'

  • 등록 2013-10-19 오후 12:00:00

    수정 2013-10-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테슬라를 시작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NH투자증권은 전기차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관련해 친환경차 부품업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바라보는 세 가지 포인트와 함께 탑픽(최선호) 종목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은 1393만대로 2013~2020년 연평균 96%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0.1%에서 11.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증권사는 먼저, 테슬라의 등장으로 기존의 전기차에 대한 접근 공식이 뒤집혔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배터리 대량탑재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무료 충전소인 슈퍼차저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시장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 이에 내연기관 업체들은 서둘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고,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란 설명이다.

두번째로는 정부의 CO₂및 연비 규제 본격화를 꼽았다. 각국 정부의 CO₂및 연비 규제는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 공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정부 규제를 맞추기위해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거나 기존 자동차에 전기차 기술을 접목하면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전기차 가격의 빠른 하락을 눈여겨 보라고 권했다. 테슬라의 급성장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만도(06098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내연기관의 심장이었던 엔진, 변속기의 기술 필요성이 낮아지고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의 IT 부품 비중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이들 종목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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