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안데르센상 한국 후보에 이금이·권윤덕 작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 발표
내년 린드그렌상 한국 후보는 유은실 작가
  • 등록 2023-02-18 오후 11:57:12

    수정 2023-02-18 오후 11:51:51

아동·청소년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이금이(왼쪽부터), 권윤덕, 유은실(사진=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적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한국 후보에 이금이 작가(글작가 부문)와 권윤덕 작가(그림작가 부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엔 유은실 작가가 후보에 올랐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안데르센상과 린드그렌상의 한국 후보를 이같이 발표했다. 안데르센상은 지난해 그림작가 부문에서 이수지 작가가, 린드그렌상은 2020년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해 화제가 됐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고자 1956년 만들어진 아동문학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가 자국 대표 작가를 추천하면, 국제 심사위원들이 작가의 업적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한국지부 측은 이금이 작가에 대해 “한국의 특수성을 드러내면서도 외국 독자들에게 보편적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이 시대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발전하는 작가인지를 검토한 결과 높은 허들을 너끈히 넘는 작가”라고 전했다. 권윤덕 작가에 대해서는 “시각기호로서 그림책의 언어를 구현해내는 작가만의 정체성이 분명한 점, 국제적 인지도와 미학적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린드그렌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해마다 각국 대표 단체로부터 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등을 추천받아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 후보로 추천된 유은실은 2004년 계간 ‘창비어린이’에 ‘내 이름은 백석’을 발표하며 동화 작가가 됐다. 대표작으로는 동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멀쩡한 이유정’, ‘만국기 소년’, ‘일수의 탄생’과 청소년 소설 ‘변두리’가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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