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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것 역시 시대정신이고, 국민들 기억 속에 안민석이가 시대정신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보시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저의 경기지사 출마는) 일종의 운명이고, 운명을 피한다면 비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첫째, 이재명 지사가 해왔던 업적들을 계승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재명의 오랜 친구인 안민석이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며 “또 윤석열 정부의 폭거와 불의에 맞설 수 있는 강단 있고 결기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국정농단을 최초로 국민들에 알렸고 끝까지 추척한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각인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향해서는 “빨리 결정하셔야 한다. 정치인의 결정장애는 국민에게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당권 도전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당권과 대권 사이에 종로 출마 정도면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국가 지도자로서 숙성되는 경로를 거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종로구에 출마하고,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도전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6월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해서는 “백의종군하면서 헌신하는 모습이 가장 적절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