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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불닭볶음면은 크림 분말 스프와 불닭볶음면의 액상 소스를 함께 넣어 먹는 제품으로, 김정수 부회장의 ‘최애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제품을 구매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셰프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은 파마산 치즈 가루, 마요네즈 등만 있어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한 외국인 소녀가 생일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 또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분홍색 종이가방에 든 선물을 확인하고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선물은 바로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이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0만뷰, 릴스에서 1800만뷰를 기록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까르보불닭 인기가 이 정도라고?” 등의 댓글을 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틱톡에서 까르보불닭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차로 30분을 운전해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크로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나쁘지 않다”며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해 제품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하며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