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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새해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22% 증가했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4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1년 전과 비교해 0.5일 적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반도체(29.5%), 승용차(22.8%), 석유제품(84.0%), 가전제품(105.4%)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61.1%), 무선통신기기(-40.4%)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01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38.4% 증가했다.
원유(96.0%)와 반도체(27.1%), 가스(228.7%), 석유제품(85.7%) 등의 수입이 활발한 반면, 무선통신기기(-40.1%), 반도체 제조장비(-33.9%), 기계류(△0.6%) 등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 적자는 56억3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가 7억3400만달러 적자였다.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중간재·자본재 수입이 늘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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