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 업종 4Q 실적 대부분 컨센 하회”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1-12 오전 9:19:43

    수정 2022-01-12 오전 9:19:4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해 수익성 부진에 따른 밸류에이션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게임 업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부분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4분기는 인센티브를 포함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영업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각각 7%, 15%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광고 사업은 성수기와 품질 개선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성장세는 유지되겠으나 업황 회복과 신규 상품 출시 효과가 반영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높은 기저로 인해 성장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면 인터넷 기업의 커머스 성장률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커머스 사업 모멘텀 약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 기업들의 실적도 신작 부재 및 지연, 라이브 게임의 매출부진과 비용증가 등으로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P2E(돈버는게임)와 메타버스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동반 상승했지만 신작 출시까진 시간이 걸리고 단기적 실적 기여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036570)NHN(181710)은 각각 ‘리니지W’와 ‘드래곤퀘스트 캐시캐시’를 4분기에 출시해 매출 증가 기여가 있을 것”으로 짚었다.

최근 해당 업종의 주가 하락 요인은 정부규제 불확실성과 광고·커머스 성장률 둔화 그리고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부진 등을 짚었다. 그는 “이중 일부 반전 가능성이 나타날 때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멘텀이 될 만한 이벤트는 남아 있는데 밸류에이션이 급락한 종목 위주로 분할 매수를 시작하고 이번 실적과 밸류 바닥 확인 후 연간 실적 상승 가능성 큰 우량주 비중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는 컴투스(078340)엔씨소프트(036570)를, 차선호주는 펄어비스(263750)를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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