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서 브랜드선호도 1위는 ‘삼성’…애플은 15위

광고기업 Y&R, 1만4000명 조사
구글은 2위·아마존 3위에 올라
"제품값 워낙 비싼 것 영향 받아"
  • 등록 2018-09-08 오후 3:08:53

    수정 2018-09-08 오후 3:08:5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SAMSUNG)이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을 제치고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7일(현지 시각) BNEWS 등 프랑스 IT·전자 전문지들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기업 ‘영 앤드 루비캄’(Y&R)의 프랑스 법인이 올해 프랑스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자산가치(BAV)를 조사한 결과 삼성은 종합 평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 3위는 아마존, 4위는 레고였다. 이번 조사는 프랑스인 1만3990명을 대상으로 1200개 브랜드를 놓고 설문한 결과다. BAV는 “삼성·구글·아마존 등 3대 테크 기업의 브랜드 파워가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했다”고 밝혔다.

이번 50대 브랜드 리스트에 삼성 이외의 다른 한국 브랜드는 없었다. 중국이나 일본 브랜드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상위 10대 브랜드에는 구글·아마존을 포함해 디즈니(6위)·마이크로소프트(7위)·페이팔(8위)·유튜브(9위) 등 미국 브랜드가 6개 올랐다.

BAV 10위권 안에 진입한 프랑스 브랜드는 스포츠레저용품 판매체인인 데카슬롱(5위)과,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10위)뿐이었다. 그 외 애플이 15위, 나이키 18위 등에 랭크됐다.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이 명성에 비해 15위라는 그리 높지 않은 순위에 랭크된 것은 애플 제품이 고가(高價)인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BAV에 따르면 아이폰 하나 가격이 프랑스에서 1200 유로(156만원 상당) 가량인데 이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적절성’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영 앤드 루비캄의 의뢰를 받은 프랑스 여론조사전문기업 칸타르가 지난 4∼6월 18∼70세의 프랑스 소비자 1만3천39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차별성· 친숙도·평판·적절성의 4개 범주에 대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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