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인스타, 월 2.2만원 내고 구독…국내도 도입

인증배지 구독 서비스 ‘메타 베리파이드’ 국내 도입
일부 이용자부터 시작
단일 프로필 구독시 월 2만2000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 구독시 3만5900원
  • 등록 2023-12-02 오후 5:04:00

    수정 2023-12-02 오후 5:04: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유명인과 크리에이터에게 부여되는 푸른색 체크 표시를 국내에서도 구독할 수 있게 됐다.

2월부터 글로벌에서 운영 중인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라는 인증배지 유료 구독 서비스가 한국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메타 베리파이드는 19세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독형 유료 서비스로,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프로필에 파란색 ‘인증 배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정 보호 및 관련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계정 진위성을 입증하여 플랫폼 내에서 더 많은 가시성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메타 베리파이드를 시범운영한 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도입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부 이용자에게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차후 이용 가능 대상은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의 ‘계정 센터’에서 가능하며, 구독 요금은 모바일 앱 결제 기준으로 단일 프로필 구독 시 월 22,000원이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모두 구독하면 월 35,900원이다.

메타 관계자는 “메타 베리파이드는 크리에이터들이 메타 플랫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입된 구독 서비스”라며 “서비스를 구독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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