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폐막식서 '아리랑' 부른 女가수 관심, 나윤선 누구?

  • 등록 2014-02-24 오전 9:36:11

    수정 2014-02-25 오후 1:26:0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한국인 여가수 나윤선에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17일간의 열전을 끝내는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올림픽파크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거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나윤선은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편곡한 ‘아리랑’을 가수 이승철,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불렀다. 셋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차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약했다.

폐막식 직후 대중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이승철과 조수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나윤선에 대한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다소 낮을지 몰라도 나윤선은 세계적인 재즈가수다.

그는 ‘재즈 한류의 중심이자 원조’로 일컬어지며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알아주는 가수로 널리 인식된다.

나윤선은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나윤선은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했고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과 2012년 한국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연 나윤선 단독 공연은 전석 매진에 15분간 관객의 기립박수가 이어져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선 작년 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인순이, 최정원, 안순석, 최정원과 함께 ‘아리랑 판타지’를 부른 바 있고 같은 해 3월부터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한국 선수단은 소치 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를 파견, 3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금3, 은3, 동2개’ 등으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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