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오하이오 보궐선거가 11월 중간선거의 예고편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선거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심화·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7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밝혔다. 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중국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선거 결과가 향후 무역분쟁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무역분쟁 이슈가 또다시 확대되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오하이오 선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