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국민 위한 정치 복원 분기점 되길"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환영의 뜻' 표명
"대통령실·정부·국회 함께 변해야…주저 안 돼"
"고유가 시대, 업계 팔 비트는 걸론 해결 불가"
  • 등록 2024-04-22 오전 9:48:49

    수정 2024-04-22 오전 9:48:49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이른바 첫 ‘영수회담’ 성사를 앞두고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 이번 총선이 끝난 후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을 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실과 정부,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도 물가 고공행진을 지적하며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 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섰다”면서 “과일·채소 중심의 기록적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상승률이 OCED 평균을 넘고 회원국 중 무려 3번째로 높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유가 시대에 국민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다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가 업계의 팔을 비트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정부는 막연하게 희망 주문을 외울 것 아니라 실질적 조치로 국민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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