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Q1 판매대수 1만대 넘겨…거침없는 질주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만대 넘겨
판매 속도 내기 위해 中 판매전략 변경
  • 등록 2015-04-04 오후 4:39:49

    수정 2015-04-04 오후 4:39:4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질주가 거침없다. 올 1분기(1~3월) 테슬라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1만대를 넘겼다.

테슬라는 올 1분기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55% 증가한 1만3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 추세라면 지난해 판매대수(3만1655대)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테슬라는 올해 총 5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대수를 5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 하반기 투입할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모델X’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반 승용차가 아닌 SUV를 투입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전소를 확대하고 서비스 현지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댄 갤브스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상반기 올해 목표치 40%인 2만2000만대를 목표로 내세웠다”며 “적어도 2분기에 1만2000대를 팔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앞으로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춰 판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테슬라는 이를 위해 대규모 전기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건립 중이다. 기가팩토리가 가동을 시작하면 기본 가격 7만달러(약 7650만원)인 테슬라 가격은 3만5000달러선으로 떨어진다.

테슬라 ‘모델S’를 설명 중인 엘런 머스크 CEO 출처=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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