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찾은 女야구국가대표 김라경 "실패는 도전의 기회"

'휴먼북 진로 견문록' 프로그램 휴먼북으로 참여
  • 등록 2023-01-31 오전 10:24:03

    수정 2023-01-31 오전 10:24:03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연소 여자 야구국가대표인 김라경 선수가 남양주를 찾아 리틀야구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정약용도서관에서 휴먼북 김라경 선수와 미래 야구 선수를 꿈꾸는 남양주리틀야구단 선수 30명을 매칭해 ‘휴먼북 진로 견문록’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라경 선수가 남양주리틀야구단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휴먼북 진로 견문록’은 ‘휴먼북 라이브러리’의 프로그램의 일부로 휴먼북이 자신의 직업 경험과 진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야구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 뿐만아니라 누구에게나 용기를 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휴먼북에 지원한 김라경 선수는 이날 실패를 도전의 기회로 삼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본인의 경험을 전달했다.

‘최초의 이야기, 김라경’을 주제로 열린 이날 휴먼북 진로 견문록을 통해 김라경 선수는 최연소 여자 아구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들려주며 ‘야구’만을 위한 선택이 아닌 ‘나’를 위한 선택과 끊임없는 도전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야구 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김라경 선수의 경험을 들은 권순일 남양주리틀야구단 감독은 “야구 선수라는 같은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선배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대희 학부모 대표는 “남양주 시민 모두가 멘토와 멘티가 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적극 권하고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주광덕 시장은 “이번 강연이 야구 분야 ‘사람 책’인 김라경 선수의 살아 있는 경험을 전해 들으며 보람이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통해 잠재된 재능을 발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스포츠, 예술·방송, 건강, 교육·진로 등 20개 분야에 196명의 재능 기부자가 휴먼북으로 등록했으며 휴먼북과 소통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1 열람 신청을 비롯해 ‘찾아가는 휴먼북’, ‘휴먼북 진로 견문록’, ‘스포츠 휴먼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휴먼북 등록 및 휴먼북 열람(이용)은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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