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금천구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8명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26일 오전 5시5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주택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금천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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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5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 주택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소방 장비 15대와 인력 69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30분 만인 오전 6시20분쯤 완진됐다.
이 화재로 해당 건물의 주민 18명이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베란다에 있던 창문과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타 약 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