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착공식엔 박의숙 ㈜세아홀딩스 부회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를 포함해 알 후래이시 아람코 부사장, 알 레예스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 최고경영자(CEO), 알 콰타니 킹 살만 에너지 파크(King Salman Energy Park·SPARK) CEO,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 SGSI·정부 주요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7월 아람코와 합작법인 SGSI 설립 이후 현지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을 위해 부지 확보와 제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과 달리 이음새가 없고 내압성·내식성이 뛰어나 에너지·정유·화학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해당 공장을 단순 생산법인이 아닌 중동시장의 전략적 허브로 활용, ㈜세아베스틸·㈜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세아베스틸(001430)지주 산하의 철강·특수금속 소재 계열사와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동 지역 에너지·인프라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아창원특수강의 생산거점 현지화 전략과 사우디 정부의 공급망 내재화 정책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공장 착공으로 사우디 현지에 2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지난달 30일엔 ㈜세아홀딩스와 아람코가 사우디 지역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는 등 중동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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