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희망 전한 '2022 이데일리 신년·일자리음악회'

23일 롯데콘서트홀서 성황리 열려
새해 기원·문화나눔 독려 의미 함께 담아
경기필 연주, 차지연·김소현·손준호·김준수 출연
클래식·오페라·뮤지컬·판소리 등 풍성한 무대
  • 등록 2022-01-23 오후 7:54:53

    수정 2022-01-23 오후 9:15:2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 이데일리 신년·일자리음악회’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힘겨웠던 지난해의 고단을 털어내고 2022년 새해를 향한 희망과 기대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문화예술의 혜택을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이웃과 함께해 문화나눔을 독려하는 의미도 담았다.

‘2022 이데일리 신년·일자리 음악회’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1부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경기필은 부지휘자 정나라의 지휘 아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집시남작’ 서곡과 ‘천둥과 번개 폴카’ 등을 2022년 새해가 희망으로 가득차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연주했다.

협연 무대에선 첼리스트 심준호, 소프라노 서선영, 바리톤 정승기가 함께했다. 심준호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줬다. 이어 서선영은 오페라 ‘탄호이저’ 중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를, 정승기는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조국의 적’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서선영, 정승기는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함께 부르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1부 마지막은 겨울의 낭만을 담은 에밀 발퇴펠의 ‘스케이트 왈츠’로 장식했다.

‘2022 이데일리 신년·일자리음악회’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서선영과 바리톤 정승기가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부는 국악인 김준수,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판소리·뮤지컬·오페라 등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줬다. 최근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준수는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출두’와 ‘이별가’, 드라마 ‘명성황후’ OST로 잘 알려진 ‘나 가거든’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지연은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 넘버인 ‘중력을 넘어서’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 이어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명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중 이문세의 ‘옛사랑’ ‘붉은 노을’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2부 마지막 순서는 뮤지컬계 대표 잉꼬부부인 손준호·김소현이 장식했다. 손준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중 하나인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으로 무대를 빛냈다.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소현은 뮤지컬 데뷔작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를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부부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희망을 노래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2022 이데일리 신년·일자리 음악회’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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