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

개인·외국인 '사자', 기관 '팔자'…전종목 상승, 운송장비 2%↑
시가총액 상위株, 셀트리온 제외 모두 상승
SK하이닉스 2위 재등극…삼바는 3위로 밀려
  • 등록 2020-08-21 오전 9:19:03

    수정 2020-08-21 오전 9:19:0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전날 급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주당 2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께 전 거래일 대비 31.87포인트(1.40%) 오른 2306.0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급등한 1만1264.95달러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7% 상승한 2만7739.7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 오른 3385.51에 장을 마쳤다.

특히 테슬라는 주당 2001.83달러를 기록 하루 만에 6.56% 치솟으면서 처음 200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2.22% 급등한 473.10달러에 마감, 미국 상장사 최초로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한 회사가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언택트 관련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해 국내 증시도 반등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290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22억원 주식을 팔고 있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가 2%대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서비스업, 증권, 유통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전날 오른 셀트리온(068270)이 약보합권에 있는 것을 제외하곤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위로 등극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시 3위를 기록 중이다.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3%대 안팎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도 각각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도 1%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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