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차전지株 일제히 약세…에코프로비엠 6%대↓

  • 등록 2024-01-22 오전 9:36:39

    수정 2024-01-22 오전 9:36:3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테슬라 약세 속 2차전지 섹터를 둘러싼 업황·주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6.46%) 하락한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3.96%, 엘앤에프(066970)는 3.53%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8500원(2.22%) 하락한 3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90%, LG화학(051910)은 1.85%, 포스코퓨처엠(003670)은 4.31%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 19일 기준 주가가 212.19달러로, 지난해 말(248.48달러) 이후 올해 들어서 지속 내림세다. 중국의 판가 인하와 함께 홍해 사태에 따른 베를린 공장의 가동 중단, 렌터카 업체 허츠(Hertz)의 매각 등의 이유로 조정을 받고 있다는 게 증권가 평이다.

이번주 국내 2차전지주의 실적 발표도 예정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2차전지 섹터는 기대가 낮아진 상태에서 2024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우호적 외부환경이 조성됐다”며 “따라서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 시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높은 섹터 불확실성으로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는 수익성 악화 및 2024년 역성장 가능성에도 불구, 우호적 외부환경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밸류에이션보다는 수주 모멘텀이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들은 증설 계획을 이미 높게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주로 인한 추가 증설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