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머스크, 테슬라 전현직 이사진과 불법 마약 파티"

  • 등록 2024-02-04 오후 10:37:26

    수정 2024-02-04 오후 10:37:26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미국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전현직 이사들과 파티를 즐기며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회사인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전현직 이사진이 일론 머스크에게 마약 복용에 대한 압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가 최근 몇년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 프로퍼 호텔’에서 열린 사교 모임에 참석했으며 여기에서 환락을 목적으로 케타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모임에는 테슬라 이사이자 에어비엔비 공동 창업자인 조 게비아도 동석했다. 또한 전 테슬라 사외이사 안토니오 그라시아스·형제 킴벌 머스크·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 스티브 저벳슨 등도 함께 약물을 복용했다고 지목됐다.

이에 대해 머스크와 그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는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WSJ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전현직 이사들은 머스크의 불법 마약 사용을 알고도 이에 대해 조사를 하거나 공식 이사회 의사록에도 기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머스크와 연결된 막대한 부가 있다고 짚기도 했다. 머스크 회사의 다른 이사들은 머스크와 개인적, 재적정 고리로 깊게 연결돼 있으며 이 관계로 큰 이득을 봤다는 것이다.

WSJ는 지난달에도 머스크의 마약 복용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마스크는 “검사에서 약물이나 알코올은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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