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25전당대회 최종 등록 후보를 발표했다.
먼저 당대표 선거에는 김두관(초선)·김진표(4선)·박범계(재선)·송영길(5선)·이인영(3선)·이종걸(5선)·이해찬(7선)·최재성(4선) 등 8명(가나다순)이 등록했다. 후보등록에 앞서 언론 등을 통해 공식출마를 선언한 이들이 대부분으로 깜짝 후보는 없었다.
예비경선은 국회의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을 포함한 470여명의 중앙위원이 결정한다.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후보라도 당 내부에 확실한지지 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컷오프를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 특히 중진의원이 대다수인 당대표 후보들은 예비경선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수식어가 붙을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해영(초선)·남인순(재선)·박광온(재선)·박정(초선)·박주민(초선)·설훈(4선)·유승희(3선)과 황명선 논산시장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설훈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은 후보등록 이전 공식발표 없이 깜짝 등록했다. 설 의원은 후보 중 최다선이며, 황 시장은 유일하게 국회의원 경력이 없다.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투표 40%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대표 경선은 1인1표, 최고위원 1인2표(1인2연기명) 방식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