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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 선사들도 탄소배출량이 적은 친환경선박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선사들의 움직임을 독려하기 위해 친환경선박 대체건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탄소배출 저감기술 적용,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등 환경친화적 연료 사용 등의 요건을 갖춘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인증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까지 탄금호, 효정호 등 총 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인증했고 국제항해선박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해운엘엔지(주)의 에스엠 알바트로스호와 에스엠 블루버드호 등 2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인증했다.
이 선박들은 탄소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되어 국제기준보다 훨씬 적은 양(50% 이하)의 온실가스만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항해 선박이 최초로 친환경선박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리나라의 친환경선박 정책에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친환경선박에 대한 정부지원 및 녹색금융 등의 혜택을 더욱 확대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고‘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