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이어 비료 원료 인산암모늄 수출도 통제

中 당국, 지난달 인산암모늄 수출 검사 중단 통지
  • 등록 2023-12-08 오전 11:08:50

    수정 2023-12-08 오전 11:08: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이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근에는 요소수를 만들 때 사용하는 산업용 요소 수출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공급망 차질이 우려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의 신규 수출 절차는 지난달부터 중단됐다. 구체적인 검사 재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산암모늄은 화학비료 원료로 사용된다. 중국은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의 인산암모늄 중국 의존도는 95%에 달한다.

지금 당장은 겨울철인 농한기에 접어들어 큰 영향은 없겠지만 농번기인 내년 봄철까지 수출 통제가 계속될 경우 비료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앞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산업용 요소의 통관을 보류한 바 있다. 또 중국 화학비료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요소 수출 물량을 제한하고 내년 1분기까지 수출을 불허하겠다고 협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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