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많은 곳에 의사 더 는다…서울 의사 증가 1위

지역별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보니
서울, 10년새 0.8명 증가…3.47명 기록
경북, 10년새 0.14명 증가…1.39명
  • 등록 2023-06-09 오전 11:23:44

    수정 2023-06-09 오전 11:32:3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활동하고 있는 의사가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의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의 경우 서울이 3.47명으로 10년 전보다 0.8명 늘어나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터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2013~2012년) 지역별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사가 많았던 지역에 더 많은 의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지난해 2.18명으로 2013년(1.77명)보다 0.41명 증가했다.

서울의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3.47명으로 20113년(2.67명)보다 0.8명 늘어났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의사가 많았던 지역의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대구의 경우 같은기간 2.04명에서 2.62명으로 증가해 0.58명 늘었고 광주는 2.11명에서 2.62명으로 0.51명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1.39명으로 2013년(1.25명)에서 0.14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충남의 경우 같은기간 1.35명에서 1.53명으로 0.18명, 충북의 경우에도 0.2명, 제주의 경우 0.21명 증가에 그쳤다. 강원과 전남의 경우에도 10년 사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0.25명 증가했다.

신현영 의원은 “시간으로 갈수록 의료인력의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의료취약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이 절실하다”며 “진료량, 환자 수요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체계적 근거를 통해 지역별 적정 의료인력을 추계하고 필요한 지역부터 의료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확충된 의사인력이 필수의료·지역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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