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영업익 192% 증가한 271억 "수출 호조"

지난해 매출액 전년보다 9.3% 늘어난 5279억 기록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 매출 중 수출 비중 80% 달해
  • 등록 2022-02-18 오전 10:51:54

    수정 2022-02-18 오전 10:51:54

가온미디어가 생산한 AI셋톱박스 ‘기가지니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공지능(AI) 솔루션에 주력하는 가온미디어(078890)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527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억원에서 271억원으로 192.0% 증가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국내외 주요 대형 거래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이에 더해 AI 솔루션 부문에서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내 통신사와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2011년 국내 최초로 홈게이트웨이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이듬해엔 국내 최초로 스마트박스를 선보이는 등 그동안 국내 방송·통신 솔루션 업계를 주도해왔다. 특히 2017년에는 ‘기가지니’(GiGA Genie)를 KT에 공급하며 세계 최초로 AI 솔루션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가온미디어는 현재까지 기가지니를 비롯한 AI 솔루션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이어간다. AI 솔루션은 방송을 수신하는 기능에 스피커, 카메라 등을 통합한 제품으로 음성인식을 통해 방송서비스와 함께 음악, 교통, 주문, 비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울러 네트워크 솔루션에 주력하는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시장 성장세에 따라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며 연결기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글로벌 대형 통신사업자와 활발히 거래하면서 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 80%를 기록했다. 차세대 솔루션 ‘와이파이6E’를 수출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가온브로드밴드는 해외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외장 안테나가 없는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를 국내 통신사에 공급했다”며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으로 공공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