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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527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억원에서 271억원으로 192.0% 증가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국내외 주요 대형 거래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이에 더해 AI 솔루션 부문에서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내 통신사와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현재까지 기가지니를 비롯한 AI 솔루션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이어간다. AI 솔루션은 방송을 수신하는 기능에 스피커, 카메라 등을 통합한 제품으로 음성인식을 통해 방송서비스와 함께 음악, 교통, 주문, 비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가온브로드밴드는 해외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외장 안테나가 없는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를 국내 통신사에 공급했다”며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으로 공공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