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현장인력 양성 위한 교수·강사진 교육 ‘스타트’

올해 대림대 등 6개 대학 25명 교수·강사진 대상 교육
2030년까지 600명 미래차 전문 인스트럭터 육성 목표
  • 등록 2022-06-27 오전 11:06:27

    수정 2022-06-27 오후 6:40:1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강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산업부는 27~28일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학교 자동차관에서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인스트럭터(지도자) 교육 및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27일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학교 자동차관에서 진행한 미래차 현장인력양성 인스트럭터(지도자) 교육 중 전기차 분해 조립 실습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위한 인력 양성은 이를 가르칠 교수·강사진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에 관련 역량을 갖춘 교수·강사진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산하 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통해 ‘미래형차 현장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교육 수요가 가장 높은 미래차 정비 현장기술 인력에 초점을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양일 주관·참여기관 과제 책임자, 참여 교수, 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에 대한 고전압 안전 교육과 기초 정비교육, 전기차 분해·조립 등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수행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했다. 산업부는 앞서 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6개 대학(대림대·인하공전·아주자동차대·동의과학대·동서울대·영남이공다)을 권역별로 지정해 25명의 전문 인스트럭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18개 대학 120명을 대상으로 미래차 특화교육을 진행한다. 또 2030년까지 자동차 관련 학과 교수·강사 600명을 미래차 전문 인스트럭터로 키워낸다는 목표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차 같은) 신산업 분야 국제 경쟁력 확보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선 전문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6개 대학 25명을 시작으로 2030년엔 600명 이상의 미래차 전문 인스트럭터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정비 모습.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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