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41억9000만달러로 전년(766억9000만달러) 대비 3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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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69.4%(723억1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고, 미국을 포함한 상위 시장(유로시장·일본·홍콩·중국) 5곳이 전체 보관금액의 97.9%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3826억5000만달러로 전년(3755억3000만달러) 대비 1.9% 늘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2879억8000만달러로 전년(2995억5000만달러) 대비 3.9% 줄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946억7000만달러로 전년(759억8000만달러) 대비 24.6% 증가했다.
외화주식을 따로 떼어보면 미국이 전체의 94.9%인 2732억1000만달러의 결제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2836억1000만달러) 대비 3.7% 줄어든 규모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 역시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설정 ETF 종목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