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 1042억달러…전년비 35.9%↑

외화주식 보관액 39% 증가…美, 가장 큰 비중
‘136억달러’ 테슬라 이어 애플·엔비디아 순 보관
외화증권 결제액 1.9% 늘어…주식은 결제액 감소
  • 등록 2024-01-18 오전 10:37:56

    수정 2024-01-18 오전 10:37:5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41억9000만달러로 전년(766억9000만달러) 대비 35.9% 증가했다.

최근 5개년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표=한국예탁결제원)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768억5000만달러로 전년 말(553억7000만달러) 대비 38.8% 늘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73억4000만달러로 전년 말(213억2000만달러) 대비 28.2%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69.4%(723억1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고, 미국을 포함한 상위 시장(유로시장·일본·홍콩·중국) 5곳이 전체 보관금액의 97.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을 따로 떼어보면 미국이 전체의 약 88.5%인 680억2000만달러의 보관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42억3000만달러) 대비 53.8% 증가한 규모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도 모두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136억7100만달러)-애플(50억7700만달러)-엔비디아(43억64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3826억5000만달러로 전년(3755억3000만달러) 대비 1.9% 늘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2879억8000만달러로 전년(2995억5000만달러) 대비 3.9% 줄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946억7000만달러로 전년(759억8000만달러) 대비 24.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화증권 결제금액의 75.6%(2894억5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고, 미국을 포함한 상위 시장 5곳이 전체 결제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을 따로 떼어보면 미국이 전체의 94.9%인 2732억1000만달러의 결제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2836억1000만달러) 대비 3.7% 줄어든 규모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 역시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설정 ETF 종목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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