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드루킹 특검, 언론 흘리기 중단하라…강력 대처할 것”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14일 강력 비난
“특검 끝난 뒤 위반행위 엄중히 따질 것”
  • 등록 2018-08-14 오전 9:40:16

    수정 2018-08-14 오전 9:40:16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을 겨냥 “망신주기식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이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이 과거 민간 기업에서 받은 급여를 정차지금법 위반으로 수사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별건수사이자 위법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 2조에 따르면 수사범위는 드루킹의 불법 여론조작행위 및 불법자금이며, 특검법 6조는 무관한 사람을 수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송 비서관이 과거 재직한 민간기업과 드루킹은 전혀 연관이 없다. 의혹이 있더라도 검찰에 넘겨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는 특검이 비서관 수사서 혐의점 발견 못하자 별건수사로 압박가하고 정치적 갈등 키우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검은 수사초기부터 교묘한 언론 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 안 된 피의사실공표 일삼았다. 이 역시 명백한 특검법 위반”이라며 “이번 송 비서관 조사내용도 특검이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렸다는 것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은 허익범 특검팀의 특검법 위반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 활동 끝난 뒤라도 별건수사, 언론플레이 등 위반행위 따져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특검이 정당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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