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 서울시장 뽑는다"…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 개최

3회째 개최 6월12일~7월3일 신청·접수
결승 진출 3팀의 정책은 다큐로도 제작
3단계 거쳐 최우수 1개팀 선정…상금 1000만원
최우수팀 팀장은 청년명예시장 추천
  • 등록 2023-06-08 오전 11:15:00

    수정 2023-06-08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서울시 정책으로 채택하는 ‘청년정책 콘테스트’가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서울시는 2023년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를 개최, 오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3주간 참가자(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023 청년정책 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지난 2021년 서울연구원이 주최한 ‘2021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을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올해는 경쟁보다는 ‘청년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의 현실이 반영된 제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낀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온라인상의 정책 제안서 양식(구글 폼)에 제안의 배경이 되는 사연 또는 경험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정책 제안 분야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 총 4개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진출할 30팀을 선정하면 본선 대회가 열린다. 본선 대회는 제안을 발표하는 ‘피칭 라운드’와 결승전인 ‘파이널 라운드’로 나눠 진행된다. 피칭 라운드에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3팀이 결승전(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다.

피칭 라운드에 진출한 30개 팀에게는 연구과제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안 아이디어를 심화·발전해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의 멘토링과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관한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결승 진출 3팀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도 제작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심사위원은 다큐멘터리 영상의 내용과 제안 발표를 토대로 청년현실 반영도, 필요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최종 우승팀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또 결승 진출 3팀은 서울시 청년정책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명실상부한 대표 청년정책 제안 창구”라며 “올해 3년 차를 맞아 경쟁보다는 청년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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