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은행서 5억달러 대출…상하이공장 건설 초읽기

중국은행 4곳으로부터 5억2100만달러 확보
  • 등록 2019-03-08 오전 9:56:41

    수정 2019-03-08 오전 9:56:41

[이미지=AFPBB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건설 비용으로 5억여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건설은행과 농업은행, 건설은행, 상하이푸동은행 등으로부터 5억2100만달러(5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는 방안을 합의했다.

테슬라는 이 자금으로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지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려면 5억달러 가량이 필요하다며 “공장을 지으면 일주일에 모델3를 3000여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현지 생산에 방점을 찍고 진행해 왔다. 상하이에 공장을 세어 전기차를 생산하면 그동안 중국에 수출할 때 발생하던 관세나 해상운송비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역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에 적극적인 개혁개방 의지를 보이기 위해 테슬라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설립 의지에 대해 리커창 총리가 직접 “테슬라는 중국의 개혁개방의 참여자”라며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추진자가 돼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이번에 5억달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중국은행들과 별도의 담보대출 신용 협정을 체결하고 대출금액을 추가로 2억달러 더 늘릴 수 있도록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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