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바이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이중카티 임상' 위한 업무협력

  • 등록 2022-01-21 오전 11:27:04

    수정 2022-01-21 오전 11:27:0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노베이션바이오는 이중카티세포치료제 분야 기초, 중개 및 임상연구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노베이션바이오는 바이오마커, 면역관문항체치료제 및 카티세포치료제(CAR-T)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다수의 카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베이션바이오는 CD19을 표적하는 기존 카티세포치료제의 높은 재발율을 낮출 수 있는 CD19와 CD22 항원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카티세포치료제(Dual CAR-T)인 ‘인듀라-셀(InDura-CellI)’을 개발해 왔다. 최근까지 진스크립트와의 렌티바이러스 위수탁생산을 포함해 대부분의 비임상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파로스백신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시험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조석구(왼쪽)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김승구 이노베이션바이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티세포치료제는 킴리아(Kymriah)와 예스카르타(Yescarta)로 대표된다. 모두 CD19 항원을 표적하는 카티세포치료제로 치료 후 초기 완치율이 높지만 장기추적결과 다수 환자들이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돼 재발율을 낮출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자가유래 T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카티세포치료제는 카(Chimeric Ag Receptor·CAR) 유전자의 발현을 위해 자가복제가 불가능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생산하고 살아있는 T 세포가 주성분이다. 따라서 높은 난이도의 제조과정 및 품질관리가 필요해 생산비용이 높다. 국내에서 카티세포치료 비용은 약 5억원정도다.

인듀라-셀은 CD19와 CD22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표적 함으로써 재발율을 낮추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김승구 이노베이션바이오 대표는 “인듀라-셀과 같은 이중표적 카티세포치료제는 국내 최초로 임상에 진입하는 고난이도 카티세포치료제 기술로 후발 주자인 국내와 선진국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이중카티세포치료제 제공을 통해 초고가 치료 비용으로 카티세포치료제의 치료 기회를 갖지 못하는 혈액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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