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강화해 국가발전 기여"

3일 우리은행 본사로 첫 출근 '기업금융' 수차례 강조
임종룡 회장도 기업금융 당부 "영업력 제고 위해 준비"
  • 등록 2023-07-03 오후 12:09:30

    수정 2023-07-03 오후 3:22:05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을 강화해 국가발전과 함께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유은실 기자)
조 은행장은 3일 오전 10시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로 처음 출근해 “그간 은행에서 가장 많이 몸담았던 곳이 기업금융이기도 하고,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이 기업과 같이 가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은행”이라며 “창립이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금융 성장 전략에 대해선 “최근 약해진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며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 등을 중심으로 개혁을 하고 있는 만큼, 국가발전과 같이 가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기업금융 전문가인 조 은행장에게 ‘기업금융 강화’ 미션을 내렸다. 조병규 행장은 “임 회장님은 취임하실 때뿐 아니라 따로 또 당부하셨던 것이 기업금융이 국가 발전과 같이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 개최 예정인 첫 경영협의회에선 조직개편 및 인사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7월 정기인사에서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편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조 은행장은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조직을 바꾸고 있다”며 “또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에 대해서도 현장 경영 및 소통을 하고 고객들도 찾아가서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는 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성과로 직원들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이로 인해서 우리가 모시는 고객분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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