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도 58%..취임 15개월만에 최저치

9일 리얼미터 8월2주차 주간집계
취임 후 가장 낮은 58% 지지도 기록
민주당 40.1%-한국당 19%
  • 등록 2018-08-09 오전 9:30:02

    수정 2018-08-09 오전 9:30:0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5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드루킹 댓글공작’ 수사와 누진제 완화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8월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5.2%포인트 내린 58.0%(부정평가 35.8%)를 기록했다.

그동안 가장 낮았던 지지도는 지난 1월 4주차(60.8%,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수치였으나 이를 경신하고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6.8%포인트, 62.8%→56.0%)과 보수층(▼6.6%포인트, 38.6%→32.0%), 진보층, 부산·울산·경 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 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1%(▼2.7%포인트)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19.0%(▲ 1.4%p)로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14.5%(▲0.2%포인트)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다. 진보층(24.5%)과 40대(20.7%), 충청권(22.7%)에서 20%대를 기록하는 등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에서 10%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3%(▼0.5%포인트)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새 지도부를 선출한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하고 2.2%(▼0.6%포인트)로 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96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