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8월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5.2%포인트 내린 58.0%(부정평가 35.8%)를 기록했다.
그동안 가장 낮았던 지지도는 지난 1월 4주차(60.8%,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수치였으나 이를 경신하고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6.8%포인트, 62.8%→56.0%)과 보수층(▼6.6%포인트, 38.6%→32.0%), 진보층, 부산·울산·경 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 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4.5%(▲0.2%포인트)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다. 진보층(24.5%)과 40대(20.7%), 충청권(22.7%)에서 20%대를 기록하는 등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에서 10%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96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