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동해공장 노동자 추락사…"사고 수습·재발 방지 만전"

시공자 직원 3m 높이서 추락…병원 이송돼 수술 중 사망
이현준 사장 "사고 직후 공사 모두 중단…추가 안전점검도"
"유가족 상심 통감…최선의 예우·지원할 것" 약속
  • 등록 2022-02-22 오전 11:33:50

    수정 2022-02-22 오전 11:33:5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쌍용C&E 동해공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회사 측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15분쯤 쌍용C&E 동해공장의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 중 시공사 직원이 3m 가량의 높이에서 추락했다. 시공사 직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쌍용C&E는 이현준 사장 이름의 입장문을 내고 “발주자로서 시공사 직원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고 직후 전체 건설공사를 모두 중단했고 추가적인 안전점검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직후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시공사 직원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서 쌍용C&E 임직원 모두는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의 상심과 어려움도 깊이 통감하고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면밀하게 안전관리규정을 살펴보고 시설물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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