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 (자료=N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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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번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연령벼로는 60세 이상,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서 50%를 넘었다. 나머지 연령대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 다만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각각 44%/45%, 43%/45%로 접전을 벌였다.
긍정평가 요인으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8%) 등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요인으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가 40%, ‘신뢰하지 않는다’가 55%로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