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KB금융 위기 속, 고객 선택받는 대표 금융사돼야"

KB금융, 창립 14주년 기념식 개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조 강조
  • 등록 2022-09-29 오전 11:36:14

    수정 2022-09-29 오후 9:36:24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창립 14주년 기념식 후 맹진규 KB금융지주 감사부 총괄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 윤여운 KB금융지주 HR총괄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현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업종간 경계가 급속히 사라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속에서도 KB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자.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거듭나야 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진행한 KB금융지주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위기 속 KB금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일상 속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빌리티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면·비대면 채널간 끊김없는 연계를 통해 KB만의 차별화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통해 고객의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는 KB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차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다이버시티(Diversity) 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과 사회변화를 위한 어젠다 발굴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깨닫고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 및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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