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추석민심은 '남북정상회상담', 소득주도성장 더 과감하게 추진해야"

27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출연
"한국당, '비핵화 의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구실 더 대기 어려워"
"추석 이후, 갑질 피해 지키는 것 주력할 것"
  • 등록 2018-09-27 오전 10:14:21

    수정 2018-09-27 오전 10:14:21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번 추석 민심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것이었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하게 됐다”고 27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체 국민의 80% 이상이 평양 회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정의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도 정말 이번 기회에 되돌릴 수 없는 확고한 평화체제로 나아가기를 상당히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판문점 선언 비준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이미 풍계리에서 핵시설이 폭파됐고, 또 동창리, 그다음에 이번에는 영변 핵물질을 제조하는 영변 시설까지도 자신들이 폐쇄하겠다. 그것도 유관국들의 참관을 통해서 확인시켜주겠다고 하는 의지까지 평양 선언에서 담겨 있다”며 “이제 더 이상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국회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할 구실을 더 이상 대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제와 관련해서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을 더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이 이미 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흔들리지 말고 더 과감하게 나아가야 한다는 게 추석 민심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추석 이후 집중할 사안으로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들었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뿐만 아니라 영세 상공인들이나 중소기업들의 갑질 피해를 지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중소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회가 되기 위해서라도 선거제도가 그분들의 민심을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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