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지구상 최강 헬기' 실전 배치…北 "적대정책"

북한 외무성 "대조선 적대시 정책"
  • 등록 2022-02-21 오전 11:59:58

    수정 2022-02-21 오전 11:59:58

주한미군 소속 장병들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형 아파치 기종인 ‘AH-64E v6’ 배치 작업과 기존 모델인 ‘AH-64D’ 마지막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미 제2항공전투여단 페이스북)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주한미군이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 배치를 최근 완료했다.

21일 미 제2항공전투여단 페이스북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신형 아파치 기종인 ‘AH-64E v6’ 배치 작업이 마무리됐다.

제2항공전투여단 측은 배치된 신형 기종이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훨씬 성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미 국방부 산하 아파치헬기 프로젝트 관리국을 인용해 이달 말까지 주한미군에 총 24대의 신형 아파치 헬기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신 아파치 헬기가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파치는 무게 10.1t에 최고 속도는 시속 365km, 전투 행동반경은 480km에 달한다. 헬기의 직경은 14.63m, 높이는 4.64m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용 헬기로 평가된다.

아울러 신형에는 아파치 헬기 기종으로는 처음으로 조종사의 판단을 돕는 ‘인식체계 결정 지원체계’(CDAS)도 도입됐다. 이번 배치는 지난해 말 미 국방부가 발표한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GPR) 검토 결과에 따른 후속 조처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지난 3일 주한미군이 신형 아파치 헬기를 배치한다는 소식에 “미국이 새로운 전쟁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이중기준의 극치이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인 발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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