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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를 위해 전날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 협력사인 태진전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이 사업을 총괄하고 생산성본부와 대한상의는 협력사 선정, 사업 타당성 검토,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
협동로봇은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며 안전성을 갖췄다.
또 정밀제어를 통해 작업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지난 2020년 협동로봇 도입 지원을 받은 협력사 신성정밀의 경우 생산성이 22%가량 올랐고 불량률은 20% 정도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두산은 전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태진전자 김여태 대표는 “㈜두산과 정부로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생산성까지 향상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억원을 투입해 18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 등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