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12주만 '낮음'…"정점 지나 빠르게 감소 중"

6월 5주 이후 12주 만의 일 "병상 감축에도 확진자 감소"
연구팀 2~4주 후 1.6만~2.1만명 확진자 발생 예측
7500여개 지정병상 중 1477병상 내달 7일까지 축소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지원 연장
  • 등록 2022-09-28 오전 11:48:45

    수정 2022-09-28 오후 9:56:5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코로나19 주간위험도가 12주 만에 낮음으로 내려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159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9월 3주(9월 18~24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은 지난 6월 5주 이후 12주 만의 일이다.

당국은 판단근거로 “중환자실 및 준-중환자실 확보병상 감축에도 가동률이 감소하며 의료대응 역량 안정세, 확진자 발생도 지속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0으로 5주 연속 1이하를 유지했다.

당국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빌려 현 상황은 “유행 정점 구간을 지나, 빠르게 감소 중”이라 말했다.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세를 예측했지만 일 평균 1만명 미만까지 환자가 감소할지는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7개 연구팀 중 대부분은 2주~4주 후 1만 6000명에서 2만 1000명가량의 일 평균 확진자 발생을 전망했다. 이중 2개 연구팀은 2주 후 1000명 미만 혹은 4주 후 3만명의 확진자 발생을 예측하기도 했다.

당국은 이에 맞춰 현재 7500여개 지정병상 중 1477병상을 내달 7일까지 해제한다. 가을·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면진료, 재택치료, 입원병상 및 취약시설 등 의료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도 연장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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