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몽골 총리와 화상회담…몽골 "배터리 투자해달라"

몽골, 구리·희토류 풍부하지만 자본·기술 부족
  • 등록 2023-06-08 오후 2:09:59

    수정 2023-06-08 오후 2:09:5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몽골 총리와 만나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5일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화상 회담을 열었다.(사진=몽골정부 홈페이지)


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5일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화상 회담을 열었다. 몽골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필수 요소인 구리와 희토류가 몽골에 풍부하다는 점을 알리며 테슬라 배터리 공장을 몽골에 유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머스크에게 몽골 전기차 산업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며 세제 지원 및 규제 개선 등 법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다음 달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몽골경제포럼에도 초청했다. 몽골 국영 몬차메 통신사는 머스크가 가능한 한 몽골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몽골은 아시아의 자원 부국 중 하나다. 구리는 매장량이 세계에서 칠레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최근 오유 톨고이 광산 채굴을 시작했는데 1년에 구리 50만톤(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디스프로슘, 터븀 등 희토류 매장량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개발할 기술력이나 자본이 부족해 외국 회사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몽골에서 위성 통신 서비스 회사인 스타링크 법인 등록을 마쳤다. 스타링크는 올해 몽골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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