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경수, 이번 국면 넘기면 무게감…민주당에 새 대선주자 생긴 것”

  • 등록 2018-08-10 오전 10:12:11

    수정 2018-08-10 오전 10:12:11

김경수 경남지사가 10일 새벽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관련 2차 소환조사를 마친뒤 강남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드루킹 특검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16~2017년 촛불혁명 때문에 정권이 뒤집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된 거 아니겠는가? 거기서 무슨 댓글을 작업하고 싶은 유혹 같은 게 있었을까? 없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지사는 이번 국면을 넘기고 나면 더 무게감이 있지 않을까 한다.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새로운 대선 주자가 한 명 만들어진 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때문에 경남지사 선거도 무난히 이길 수 있었다. 김경수 이름도 몰랐다가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도 다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면피용이라도 구속영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렇게까지 한 다음에 구속영장을 안 치면 구속영장을 안 치면 특검 너희 뭐냐? 장난치는 거냐? 이렇게 여론이 빗발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속 사유가 설령 없다고 할지라도 특검으로서는 우리는 구속시키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에 책임이 있다, 이렇게 미룰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공모혐의로 특검에 소환돼 두 차례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2차 소환 조사를 끝으로 김 지사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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