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할 것"

미군공여지 캠프스탠리 66만㎡ 부지 대상
  • 등록 2022-05-16 오전 11:22:42

    수정 2022-05-16 오전 11:22:4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스탠리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북부지역에 반도체 기업 유치를 공약한 것과 관련해 16일 오전 공장 설립의 최적의 장소로 의정부를 제시했다.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오른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 캠프스탠리 약 66만㎡ 부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며 “경기북부에 이와 같은 입지의 대규모 부지는 의정부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캠프스탠리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있어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민락지구와 고산지구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이미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김 후보의 주장에는 정부는 물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의정부시·수원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행정 경험이 자신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 유치를 통해 김 후보는 소상공인의 비중이 90%가 넘는 도시로써 청년실업률이 매우 높은 의정부의 상황을 극복하고 지하철7호선(장암~민락~포천) 신설하고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등 교통편 개선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북부지역에 대규모 반도체공장 유치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기북부에 세계 굴지의 국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대 초 LG디스플레이와 같은 대기업을 필두로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들어오면서 경기북부에 소재한 파주시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인구 5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대기업과 산업 유치를 통해 파주와 같은 도시가 여럿 더 생긴다면 경기북부는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경기 남북의 격차도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고 의정부·수원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정부, 광역, 기초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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