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 영어는 2018학년도 첫 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쉽게 출제됐다. 1등급 비율이 무려 15.97%에 달했기 때문. 역시 영어가 쉬웠다고 평가받는 2021학년도 수능(12.66%)보다도 1등급 비율이 3.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등급 비율 역시 누적 35.04%로 2021학년도 29.14%에 비해 5.9%포인트 늘었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은 7~8% 정도가 적정 수준이며, 이 이상을 초과하면 쉬운 시험으로 평가받는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149점) 대비 9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응시생 간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상승한다. 국어 만점자 비율 역시 작년 수능(0.01%)보다 상승한 0.09%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도 작년 수능(147점)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만점자 비율은 작년 수능 0.63%에 비해 소폭 상승한 0.42%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8만7340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0만881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은 7만8528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38만4726명 △수학 38만520명 △영어 38만6551명 △한국사 38만7340명 △사회·과학탐구 37만9375명 △직업탐구 5269명 △제2외국어/한문 8386명이다.